‘제1회 국제 철강·비철금속 소재산업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면서

‘제1회 국제 철강·비철금속 소재산업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면서

  • 철강
  • 승인 2010.0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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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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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렸던 201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하차 참석한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올해 최초로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소재산업 전시회’가 개최된다며 철강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국내 철강산업은 생산 기준 세계 6위, 소비 기준 세계 4위의 철강대국이지만 제대로 된 철강금속 전시회가 이제까지 개최되지 못한 점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이유에 대해 혹자들은 철강이나 비철금속 소재의 특성상 전시가 어렵다는 점을 첫 번째로 꼽고 있다. 또한 전시회 참가 대상이 명확하지 못해 과거 1~2번 개최된 전시회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전시산업은 우리 정부가 차세대 육성 산업으로 꼽고 있을 만큼 그 필요성은 충분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철강신문은 창간 16주년을 맞는 2010년 국내에서 제대로 된 철강 및 비철금속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쌓아온 업계와 동반자, 교류의 중심 역할을 제고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제철 등 우리나라의 활발한 상공정 투자확대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증설로 한중일 전통의 철강강국 간의 수출입 경쟁이 심화될 것이 명백한 시점에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외 수요가들에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경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를 잘 개최해 우리 철강제품의 수출 촉진과 신흥시장 선점의 계기로 삼고 철강기업들의 녹색성장 의지와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2010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소재산업 전시회”는 실제로 참여 철강금속업체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더욱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전시회의 국제화를 통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지의 유력한 철강 수요가, 바이어들이 다수 참석토록 해야 하며, 녹색제철 기술 등 우리의 친환경 기술들이 적극 소개됨은 물론 희유금속 등 원료 및 소재의 안정적 확보와 활용에 대한 전시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전시행사와 더불어 WSD의 SSS와 같은 국제 세미나는 물론 강관, 전기로, STS 등 분야별 전문세미나와 같은 학술행사 등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2000년 처음 개최된 중국 광주 철강전시회는 단기간 내 무려 20만명이 참관하는 대형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도 해외 제휴매체를 망라한 적극적 홍보와 바이어 유치 등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대안을 수립해 실천해 나간다면 철강금속 전문전시회로서 자리를 잡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단기간에 철강금속 산업의 성장을 이루어낸 우리가 이번에도 한뜻으로 단결하여 전시회를 준비, 참여한다면 실제로 적지 않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전문전시회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모쪼록 믿음과 자신감을 갖고 철강 및 비철금속 제조업체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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