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경주공장 교량제품 생산 집중

고려제강 경주공장 교량제품 생산 집중

  • 철강
  • 승인 2010.01.11 22:24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장교와 현수교 등 교량 집중...중국 청도공장은 재배치/말레이시아 2공장...태물용 와이어로프 전문공장으로 특화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은 2010년 경주공장을 사장교와 현수교 등 교량 관련 제품생산으로 집중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청도공장은 재배치를 효율을 꾀해 나가며 새로 투자하는 말레이시아 2공장은 태물용 와이어로프 전문공장으로 특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룹차원에서 KPS를 통한 제품표준화 등을 통한 고급강종 생산에 주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어로프 경강선 PC강선 등 주로 교량용 경강선재 생산에 주력하는 고려제강 관계자에 따르면, 고려제강은 2010년 연간 전체 제품판매량을 2009년 대비 10~12% 안팎인 20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0년에는 정부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SOC공사 발주물량을 상반기에 70% 이상 집중할 것으로 보여 교량부문에서 PC강연선 수요의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순신대교(구 광양대교) 화명대교 거가대교 공사가 진척됨에 따라 이 부문의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2010년에도 완성자동차의 국내 11개 신차개발은 물론, 해외현지공장 생산량 증대에 따라 자동차부품과 관련한 수요확대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건설투자와 관련, 와이어로프 수요는 2009년 대비 2010년에 수요확대가 될 것은 분명한데 반면, 국내 조선업계의 기 계획됐던 수주물량의 취소나 해외선주들의 건조된 선박의 납기지연 요구 등 조선경기 부진과 맞물려 조선용 와이어로프 수요는 다소 마이너스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해외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은 2009년 대비 10% 안팎의 성장이 기대되며 중국 청도공장은 2009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