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탄소·합금·공구강 유통판매價 들쭉날쭉

<특수강봉강> 탄소·합금·공구강 유통판매價 들쭉날쭉

  • 철강
  • 승인 2010.01.12 11:09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價 크게 혼탁...국내산과 톤당 평균 15만원 가격차이

  S45C 탄소강, SCM SACM 합금강, 공구강 등 유통가격이 크게 둘쭉날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말에 이어 신년 초부터 중국산 수입재가 크게 기성을 부리고 있다. 경인지역 유통상가에는 재고떨이 철강제품 판매가 횡행하고 있다. S45C 등 특수강봉강은 중국산 수입재로 압연제품의 경우 외경 130mm규격은 톤당 75만원, 220~250mm는 톤당 75~85만원, 280~320mm는 톤당 80~85만원까지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단조제품의 경우 320~380mm는 톤당 115만원까지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문래동 등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시중에 자금사정이 워낙 빡빡하고 돈이 제대로 돌지 않자 철강제품도 떨이식 재고판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 경기사정은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진양공업과 동일산업 등이 주로 직거래하는 대형 실수요업체 위주의 1군 단조업체로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그래도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건설중장비나 산업기계부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유통업체는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유통상들은 12월 들어 연말과 겹쳐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대형유통은 어려운 내수경기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월 매출을 맞춰 나가고 있으나 중소규모 가공집들이 특히 경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시장이 조용하고 일감이 없다고 말한다. 원천적으로 시중에서는 자금의 융통사정이 좋지 않아 현금결제는 어음으로 이어지고 어음결제는 기일 자체가 크게 늘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내산 공급가격과 중국산의 가격차이는 톤당 평균 15만원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많게는 톤당 25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규격 특정 강종의 경우 중국산 수입재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30%를 웃돌고 있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을 정도다.

다만, 이러한 큰 가격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아직까지 국내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수입재에 비해 클레임 제기나 납기충족 측면에서 크게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일부 생산업체의 경우 중국산 수입재를 본격적으로 가격대응 하자니 수익성측면에서 어려움이 뒤따르고 하다보니 수요가별, 물량별로 나름대로 대응책을 구사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산 수입재 기준, S45C 특수강봉강 유통판매가격은 톤당 80만원 수준으로 국내산 대비 15만원 정도 가격차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공구강의 시중 유통판매가격이 크게 들쭉날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유통일각에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유통시장에서 거래는 현금위주 거래가 많으며 시장수요도 크게 줄어있는 상황이다.

SKD 11종과 61종 열간과 냉간공구강으로 직경 85mm~400mm 규격의 경우 시중 베이스가격(엑스트라 별도)이 톤당 470만원, 510만원 수준이나 대리점별 거래선별 가격이 크게 들쭉날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구강의 경우 경인지역 국내 대형유통대리점업체는 시화공단의 원일특강, 경기도 화성의 유진종합, 경기도 안산의
영등포특수강, 문래동의 (주)대진, 경기도 부천의 용진종합특수강, 시화공단의 동화특수강, 원효로의 제일특수강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