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스크랩 시세가 반등했다. 시세 형성을 견인하고 있는 동아시아향 수출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 일본 최대의 전기로업체인 도쿄제철이 철스크랩 구매가격의 인상을 실시했으며, 이를 따라 동서 전로메이커의 구입가격 역시 2개월만에 상승했다. 최근 구매가격(H2 기준)은 전주대비 2000엔 높아진 톤당 2만6000~2만7500엔을 형성하고 있다.
유통량이 정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출량이 계속 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이로 인해 철스크랩 가격이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본 철스크랩 유통업계의 판단이다. <일간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