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휴가 이후 CIS 지역과 터키 철강재 가격이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철강 무역업체들은 2주간의 휴가를 지내고 18일 거래를 재개했는데 지난 12월 말에 비해 시황은 크게 변했다.
가격 상승의 가장 중요한 배경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다. 미국산 철스크랩 가격이 30~50달러 올랐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세는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월 초 중동 지역 수요 부족으로 터키 철강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자제했으나 원료가격이 점차 오르면서 출하가격을 속속 인상하고 있다. 올들어 터키 철근 가격은 40달러 이상 올라 540~550달러 수준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CIS 철강업체들이 2, 3월에도 계속해서 제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야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