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강관수출 급감

2009년 강관수출 급감

  • 철강
  • 승인 2010.01.20 19:07
  • 댓글 0
기자명 김상우 ksw@kmj.co.rk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 대비 40.9% 감소...경기 침체 영향
최근들어 살아나고 있는 모습...12월 2009년 최고 수출량 기록

2009년 강관 수출이 2008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강관 수출량은 106만5,806톤으로 2008년 동기 180만2,670톤 대비 40.9%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0월부터 다시 수출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2009년 12월 수출량이 13만7,033톤으로 11월대비 21.9% 증가했으며 2009년 최고 수출량을 기록했다.

2009년 강관 수출량              (단위 : 톤, %)

 

월 별

누계

'08. 12월

'09. 11월

'09. 12월

전월비

전년비

2008. 1~12

2009. 1~12

전년비

수 출

미국

         74,776

         43,805

         44,402

              1.4

-           40.6

        877,217

280,905

-             68.0

중국

           2,934

           4,242

           5,538

            30.6

            88.8

         67,657

59,556

-             12.0

싱가포르

           6,757

             718

           1,553

           116.3

-           77.0

         67,266

46,174

-             31.4

사우디아라비아

           1,127

             355

             621

            74.9

-           44.9

         52,364

28,031

-             46.5

아랍에미리트연합

           4,795

           8,150

           4,951

-           39.3

              3.3

         74,154

61,187

-             17.5

일본

           3,947

           5,725

           8,598

            50.2

           117.8

         45,061

59,233

               31.5

이란

           7,055

           6,554

         12,178

            85.8

            72.6

         35,227

74,603

             111.8

태국

           2,734

           1,570

           3,305

           110.5

            20.9

         61,247

48,131

-             21.4

호주

           6,389

           5,559

           6,760

            21.6

              5.8

         67,818

37,967

-             44.0

기타

         38,239

         35,700

         49,127

            37.6

            28.5

        454,659

370,019

-             18.6

총계

        148,753

        112,378

        137,033

            21.9

-            7.9

     1,802,670

1,065,806

-             40.9

자료 : 한국무역협회 MTI기준

이처럼 수출이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는 이유는 유가 상승으로 중동지역과 남미 지역이 석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으로 수출도 미국의 재고가 감소하면서 수요가들이 구매에 나서면서 10월부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강관의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미국으로 수출의 경우 28만905톤으로 2008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장 큰 감소를 보였지만, 12월 수출은 4만4,402톤으로 11월 대비 1.4% 증가하면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국내 유정용 강관의 미국 수출의 경우 지난해 호황으로 기수주분이 올해로 넘어 오면서 올 초까지는 그나마 수출량이 있었지만, 3~4월부터는 기수주분도 떨어지면서 수주량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수주가 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에서는 최근 또 다시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석유개발 사업이 시작되면서 강관의 수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는 2009년보다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이 연일 하락을 하면서 소재가격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수출계약을 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최대 수출 시장이었던 미국 시장이 재고가 어느 정도 빠진 상태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하락한 환율로 인해 수출 계약에 어려움이 많다”며 “환율 하락으로 수입산 소재 가격도 하락하는 효과도 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우 포스코 등 국내산 제품으로 생산하다보니 수익성 문제로 많은 업체들이 수출 계약에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전반적인 수출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의 경우 미국 및 유럽 등에 반덤핑 제소로 인해 최근 거의 수출을 못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이 반사적으로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전세계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가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수출 시장은 2008년만큼은 아니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