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정산 마무리…국제價 강세 여전
국내 철스크랩 시장에서 물동량이 회복을 보이는 가운데 시중 물량 흐름이 1월 마지막 주에도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2월 이후 위축된 철스크랩 거래는 지난 1월 15일 전후로 활기를 찾고 있다. 철스크랩업체들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제강사 입고량도 평소 80% 이상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철스크랩 시장에서는 제강사들의 특별구매 적용과 미일 철스크랩 수입 계약 소식, 부가가치세 정산 및 설 연휴를 앞둔 현금 확보 차원에서 철스크랩업체들이 물량을 풀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부가세 정산이 마무리되고 제강사들의 특별구매 적용이 끝나는 1월 마지막 주에는 물량 흐름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1월 중순 특별구매를 실시했던 제강사들이 여전히 특별 구매를 적용하고 있고 제강사들의 수입 철스크랩 입항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어 2월 첫째 주까지 현재와 같은 물량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단기 가격 상승 후 급락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다음 주 초 물량 흐름이 2월 초까지의 시장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