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희유금속 해외자원개발 적극 확대

정부, 희유금속 해외자원개발 적극 확대

  • 비철금속
  • 승인 2010.01.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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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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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수요 및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희유금속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정부는 희유금속 해외자원개발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적 자원외교를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제련산업이 존재하거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크로뮴, 망가니즈, 리튬, 희토류, 텅스텐, 몰리브데넘 등 일부 희유금속 품목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합금소재 및 제련산업의 원료로 활용되는 크로뮴, 망가니즈, 텅스텐, 몰리브데넘은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사업 진출을, 新성장동력 산업의 주요 원료로 미래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리튬, 희토류는 전략적 차원에서 중대형 개발·탐사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특히 희유금속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리튬·희토류 등 6개 광물을 '준(準)전략광물'로 선정해 준(準)전략광물에 대해서는 해외자원개발 융자·조사 예산 지원 시 전략광물에 상당하는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우대할 방침이다.

중남미·아프리카 등 주요 희유금속 보유국에 대한 전략적 에너지자원 협력으로 유망 프로젝트 확보에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 고위급 에너지자원 협력(대통령 특사 파견)을 통해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중남미 지역의 리튬광 개발 프로젝트 확보를 추진한다. 개발여건이 뛰어난 칠레의 유망 리튬광 개발사업 참여를 우선 추진하고, 매장량이 풍부한 볼리비아는 장기적·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볼리비아와는 지난 2009년 8월에 리튬광 개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광물공사 및 제련·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크로뮴, 망가니즈 등이 풍부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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