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LG상사, 희귀자원 개발 MOU 체결

포스코-LG상사, 희귀자원 개발 MOU 체결

  • 철강
  • 승인 2010.04.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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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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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희토류 등 공동개발사업 추진
광t산 개발권 직접투자 등 공동 진행

 종합소재메이커를 지향하는 포스코가 희귀자원의 개발을 위해 LG상사와 손을 맞잡는다.
 
 지난 19일 포스코와 LG상사는 희토류 금속과 희귀금속 확보를 위해 양사간 공동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구리 등 비철광산을 직접 운영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자원 개발업체인 LG상사와의 사업협력으로 앞으로 리튬, 희토류 금속과 같은 희귀자원 해외광산을 새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희귀자원 광산 공동개발은 물론 지분도 함께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는 일부 지분을 확보하는 간접개발이 아니라 직접 광권을 갖고 채굴하기 위해 개발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양사는 리튬과 희토류금속에 공동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칸듐, 란타늄 등 20여종의 희토류 금속은 전세계 생산량의 97%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해외수출을 강력하게 통제하면서 국가간 ‘자원 전쟁’의 상징이 되고 있는 자원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모터,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첨단 산업 및 방위산업에 필수 재료로 사용돼 자원 확보가 중요한 경쟁력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래 신소재를 발굴,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오는 2018년까지 신소재 사업에 3조원 가까이 투자, 신소재 분야에서 매출 3조4000억원을 올린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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