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강판의 경우 지난해 12월에도 제조업체들의 생산 지연과 이에 따른 출하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유통공급량이 줄어들었고 자동차 및 가전용을 중심으로 확대된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재고 감소세를 부추겼다.

  이에 따라 수입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등 주요 생산업체의 생산 및 판매량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간 주춤했던 생산 영향과 수요 업체들의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해 공급 부족감이 갑작스럽게 해소되지 못했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을 전후해 업체들의 수입 계약이 다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통가격 자체는 톤당 80~81만원 수준으로 크게 높아지지는 않았지만 시중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다른 냉연도금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