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수출은 각각 19.7%, 6.6% 증가할 전망

올해에는 후판 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반면, 수입량은 1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가 최근 발표한 ‘철강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산업 침체로 선박 인도연기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후판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7,466천톤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수출량은 지난해 10월말 기준 1,064천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과잉공급 우려에 따른 적극적인 수입 억제로 지난해 10월까지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6%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는 생산과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의 경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신규 설비 가동으로 지난해 대비 19.7% 증가한 8,558천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출은 후판 과잉 공급이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수출 확대로 지난해 1,210천톤 대비 6.6% 증가한 1,290천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리는 “수입은 내수 회복미흡 및 국내 생산증가에 따라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320천톤 대비 15.5% 감소한 3,650천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