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남아있는 인도제철소 현안 해결 기대
이번 인도 출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따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하는 것이지만, 인도제철소 프로젝트와 관련한 현안 해결의 차원이기도 하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5일 인도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CEPA 등 양국 경제현안 등에 대해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포스코 인도제철소 프로젝트와 관련된 철광석 광산탐사권 문제 등에 대해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광산탐사권 승인을 둘러싼 현지 업체들의 소송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2월 중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착공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9월경 착공 예정인 연속용융아연도금공장(CGL)에 대한 준비사항도 체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CEO포럼에서 "이 대통령이 인도 방문 중 포스코 제철소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저도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 측에 협력을 요청해 연내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사주 제철소 프로젝트는 1단계 연산 400만톤 규모로 추진되며, 총 3단계로 모두 1,200만톤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