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 조강생산 전년比 8% 감소

2009년 세계 조강생산 전년比 8% 감소

  • 철강
  • 승인 2010.01.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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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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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동 생산량 증가…中 비중, 전체의 46.5%

  지난해 EU, 북미, 남비, CIS 등 대부분 지역에서 조강 생산이 감소한 반면,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와 중동 조강 생산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 66개국 조강생산은 총 1억640만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30.2% 증가했다.  대부분 국가에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평균 가동률은 71.5%로 전월보다는 3.2%p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13.4% 상승했다.  

*WSA

  이로써 1~12월 조강생산은 12억1,970만톤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당초 올해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두 자릿 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반기 이후 생산이 본격 증가하면서 우려보다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연 평균 가동률은 69.9%로 전년도 81.7%보다 11.8%p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중국이 최대 생산국을 기록했으나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 다소 변동이 있었다.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3위였던 미국은 4위, 4위였던 러시아는 3위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5위와 6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도와 우리나라가 각각 차지했다. 7~9위 역시 전년과 순위가 같은 독일, 우크라이나, 브라질 순이었다. 단, 10위는 지난해 터키에서 올해 이탈리아로 바뀌었다.  

2009년 세계 조강생산 Top10 국가
(단위:백만톤)

순위

국가

2009

증감률

2008

2007

1

중국

567.8

13.5%

502

489.2

2

일본

87.5

-26.3%

118.7

120.2

3

러시아

59.9

-12.5%

91.5

98.2

4

미국

58.1

-36.4%

68.5

72.4

5

인도

56.6

2.7%

55.1

53.1

6

한국

48.6

-9.4%

53.5

51.5

7

독일

32.7

-28.7%

45.8

48.6

8

우크라이나

29.8

-2020.0%

37.1

42.8

9

브라질

26.5

-21.4%

33.7

33.8

10

터키

25.3

-5.6%

30.5

31.5

*WSA          

  국가별 생산량은 중국이 5억6,780만톤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중국 조강생산이 전체 생산량 중 차지한 비중은 46.5%를 차지했다. 중국을 포함한 BRICs 국가 조강 생산량은 전체 생산량의 58.3%를 점유해 전년도 49.6%보다 확대됐다.  

  우리나라는 4,860만톤을 생산해 전년보다 9.4% 감소했으며 일본은 8,750만톤으로 26.3% 줄었다. 인도는 5,660만톤을 생산해 10위권 국가에서는 중국과 함께 전년대비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인도의 증가율에 힘입어 아시아 전체 생산량은 7억9,540만톤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이밖에 중동도 3.3% 증가율을 기록한 1,720만톤을 생산했다.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조강생산량이 감소했다. EU 27개국 생산량은 1억3,910만톤으로 전년보다 29.7% 감소했고 북미는 8,230만톤으로 33.9% 감소했다. CIS 지역은 전년보다 14.7% 감소한 9,750만톤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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