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출 40% 이상 감소 큰 영향
3분기부터 판매 살아나는 모습
강관 3사의 2009년 판매가 2008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조사한 강관 3사의 2009년 판매량은 160만5,936톤으로 2008년 228만4,872톤 대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강관 3사 판매량 (단위 : 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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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
09.11 |
09.12 |
전월비 |
전년비 |
08년 누계 |
09년 누계 |
전년비 |
| 내수 | 83780 | 80,100 | 84,000 | 4.9 | 0.3 | 1,382,850 | 1,118,648 | -19.1 |
| 수출 | 65740 | 48,630 | 54,180 | 11.4 | -17.6 | 901,842 | 487,288 | -46.0 |
| 합계 | 149520 | 128,730 | 138,180 | 7.3 | -7.6 | 2,284,872 | 1,605,936 | -29.7 |
자료 : 한국철강신문
강관 3사의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내수 및 수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특히 수출이 비중이 가장 큰 미국으로의 판매가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이 전체 판매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의 경우는 111만8,648톤으로 2008년 138만2,850톤으로 19.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판매부진이 2009년까지 이어졌고, 2008년의 경우 상반기 동안 가격이 3번 상승하면서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48만7,288톤으로 2008년 90만1,842톤으로 46.0% 감소해 내수 판매보다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2009년 상반기 동안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석유 굴삭기 가동기수가 급락했고, 경기 침체 영향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 비중이 큰 미국 시장의 경기 침체가 가장 심했고, 주요 수출품인 유정용 강관의 미국 재고가 높은 가운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재고 소진에 시간이 걸려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09년 상반기 동안 내수 및 수출 모두 부진을 보인 것과 다르게 3분기부터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판매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각 기관들의 2010년 전망이 2009년보다 낙관적일 것으로 나타나면서 2010년 강관 3사의 판매는 2009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