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대비 매출 3.1%↑, 영업익 91.6%↑ 순익 71.3%↑

지난해 원자재價변동, 후판 수요 급감, 주요 제품 가격 인하는 악재

동국제강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4분기부터 급속 회복을 보였다.

동국제강측은 4분기 매출은 1조14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6% 증가, 전년 동기대비로도 78.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 역시 4분기 1,63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1.3% 증가했고,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선전을 보였다.
이는 3분기 영업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4분기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흐름으로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2001년 이후 10년째 연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 수요 급감으로 후판, 철근 등 주요 제품 가격 인하 영향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이 결과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액 4조5,6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7억원, 순이익은 502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 대비 82.1%, 70.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