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시장 가격 인상 본격화 예상

STS 시장 가격 인상 본격화 예상

  • 철강
  • 승인 2010.0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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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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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냉연·유통업계 가격 인상 발표 이어질 듯

  지난 28일 포스코가 2월 스테인리스 판매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키로 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포스코가 지난달 28일 2월 출하가격을 300계 제품에 대해 톤당 10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은 톤당 305만원에서 315만원으로, 냉연제품은 332만원에서 342만원으로 조정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니켈 가격 상승분 등을 고려해 톤당 20만원 수준도 예상했었으나 수요가 동절기 비수기 영향 등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가격 인상은 자칫 업체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며 단계적 인상 방안을 채택해 2월 인상분을 다소 낮췄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폭이 결정됨에 따라 냉연업체들의 2월 판매가격 인상폭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정확한 인상폭 등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중이나 포스코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통업체들 역시 가격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2월 다소 낮은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서 2월중 니켈 가격의 폭락 등과 같은 상황만 발생되지 않는다면 3월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업체들의 가수요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계절적 비수기 탈출에 따른 자연적 물량 개선 등 본격적인 판매량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1월에 이미 인상해 놓고 2월에 다시 올리려 하냐는 불만 섞인 이야기도 제기되고 있다지만 지난 1월초 가격은 지난해 12월 크게 낮아졌던 스테인리스 가격을 톤당 10만원 정도 회복한 것이며 이번 가격 인상 조정은 말 그대로 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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