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코어 후판 가격 인상 계획

美 뉴코어 후판 가격 인상 계획

  • 철강
  • 승인 2010.0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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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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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 가격↑, 수요 회복 영향…가수요 우려도 있어

  미국 뉴코어(Nucor)는 후판 가격을 톤당 50달러 인상할 계획이라고 수요가들에게 통지했다. 생산원가 상승과 수요 증가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후판 가격은 톤당 730달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내 다른 후판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vraz, 아세로미탈USA, Essar 등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생산원가 상승은 무엇보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 때문이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철스크랩과 제품 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 다른 무언가에 의한 것”이라며 거품 가능성을 제기했다.  

 철강업체들은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투자하는 7,870억달러의 효과가 아직 후판 시장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처음 경기부양책이 발표됐을 때에는 도로, 교량, 건설 등 부문에서 후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경기부양책 결과 후판이 사용되는 건축 부문보다 도로 포장이 활발해 후판 수요 증가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단, 현재 후판 수요 증가는 풍력발전, 교량 등이 견인하고 있다.  

(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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