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車 생산, 전년比 65.2%↑

1월 車 생산, 전년比 65.2%↑

  • 수요산업
  • 승인 2010.0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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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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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44.6%↑ 등, 모든 업체 판매 급증

  올해 1월 자동차 생산이 내수와 수출 판매가 전년 대비 급증함에 따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생산은 승용차 28만578대, 상용차 4만2,799대 등 총 31만2,904대로 전년 대비 65.2%가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 판매량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며 급성장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판매가 44.6%, 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가 각각 64.6%와 42.8% 증가했으며,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도 각각 전년 대비 180.1%와 39.7% 증가세를 보여 자동차생산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는 지난해 1월 자동차 수요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른데 따른 기저효과와 YF쏘나타, 투싼ix, K7, 신형SM5 등 신차의 내수 및 수출증가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내수의 경우 노후차교체지원정책 종료에도 불구하고 각종 할부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전년 대비 61.7%가 증가한 총 11만9,448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해외 주요시장의 수요침체 영향을 받았지만 중국, 호주, 베트남 등 아시아 및 태평양지역과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지역의 신흥국들이 회복세를 보여 전년 대비 47.2% 증가한 18만1,005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 대비시 현대 23%, 기아 23.3%, GM대우 16.7%, 쌍용 8.6%, 르노삼성 19.7% 등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노후차교체지원정책이 종료되고, 연식변경으로 인한 수요증대, 자동차회사의 연말 재고정리 등으로 늘어났던 수요량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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