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포스코, 톤당 6만6천원 가격인상 전망"

하이투자證 "포스코, 톤당 6만6천원 가격인상 전망"

  • 철강
  • 승인 2010.0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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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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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價 20% 인상 조건으로 추정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올해 철광석 가격 협상 윤곽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이와 동반해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하게 돼 포스코도 제품 가격을 톤당 6만6천원 정도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국제 철강 가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중국의 철강값도 오르게 되고, 이 경우 국내 절강 가격도 상승해 포스코의 내수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거에도 철광석 가격 상승은 제품가격 인상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철광석 가격 협상이 아직 윤곽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2009년 대비 상승이라는 큰 밑그림 속에서 최근에는 리오틴토가 40% 인상안을 제안했다는 뉴스까지 나와서 올해에도 가격협상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측은 올해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의 인상 수준을 당초 전망수준인 20% 정도로 전망하여 실적 추정에 반영해 향후 원재료 가격 상승분에 대한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 필요 정도를 추정해본 결과, 포스코는 올해 제품가격을 톤당 6만6천원 정도 인상해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철강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편이고, 긴축으로 다소 하락했던 중국 내수 가격도 춘절 이후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는게 대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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