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5% 절상 가능성 제기

中 위안화 5% 절상 가능성 제기

  • 일반경제
  • 승인 2010.02.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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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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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어와 인플레이션 우려 불식 수단

중국 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안화를 최대 5% 절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짐 오닐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의 환율변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위안화를 일시에 최대 5% 가량 절상할 수 있다"며 "중국 정부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자국 경기를 제어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환율변경을 언제든 시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중국 경제가 12~1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9%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2.7% 성장 전망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위안화 환율을 고정시켜 왔다. 하지만 지난해말부터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위안화 절상을 촉구해 왔으며, 이에 중국 정부는 최근까지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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