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포항 철강산단 방문…지역특화 세정지원 강화

국세청장, 포항 철강산단 방문…지역특화 세정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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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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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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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이 철강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포항 지역을 찾아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산업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임 청장은 22일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방문해 철강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세무 부담 완화와 자금 유동성 지원을 중심으로 한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세정지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임 청장은 이날 포항 철강산업단지 내 표면처리강판 제조업체 TCC스틸을 방문해 기업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포항 철강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핵심 기반이지만, 최근 관세 여파와 글로벌 공급과잉 속에서 수출 실적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손기영 TCC스틸 대표는 “작년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으로 위기에 큰 도움이 됐으나, 매출의 약 67%가 수출인 만큼 여전히 지속되는 산업 관련 대외 악재로 경영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청장은 “철강 산업은 우리 산업의 근간”이라며 “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보다 체감도 높은 세정지원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포항 지역 철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납부기한을 별도 신청 없이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하고, 환급세액이 발생할 경우 10일 이내 신속 환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납세담보 면제와 분할납부 기한 연장도 함께 적용된다.

아울러 공제·감면 컨설팅과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활용을 안내해, 철강기업의 세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국세청 차원에서는 포항 철강산업단지 전담 세정지원반을 구성해 상시 세무 상담을 운영하고, 공제·감면 컨설팅 결과에 따른 경정청구는 지방청에서 직접 처리해 환급 절차를 신속화할 예정이다.

임 청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본청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지방국세청 차원에서도 현장형 세정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늘 논의 내용을 토대로 지역 특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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