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조선 수익성 악화로 혹평

한진重, 조선 수익성 악화로 혹평

  • 수요산업
  • 승인 2010.02.18 10:55
  • 댓글 0
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證, 환율하락과 납기연기 문제점

한진중공업이 환율하락과 납기연기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혹평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월 18일 보고서를 통해 한진중공업이 자회사 Subic조선소의 Container선 일부 계약해지 뉴스와 납기연기로 인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진중공업의 지난 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742십억원, 102십억원, -53십억원을 기록하였다. 조선사업부의 수익성이 2009년 4분기, 환율 하락과 납기연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20%에서 4분기 5% 미만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의 2010년 인도 예정 척수는 20척 미만이다. NSC가 발주한 초대형 Container선은 최근 2척이 해지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으며, 추가 4척이 해지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라 실제 인도 척수는 유동적이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산 가치 변동에 대해서도 "인천북항배후지에 대한 용도변경이 3월 인천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심의 가결될 것“이라며 ”하지만 지가 상승분의 주가 반영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