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SSC "설비증설 현 상황에선 어렵다"

냉연SSC "설비증설 현 상황에선 어렵다"

  • 철강
  • 승인 2010.02.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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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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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공급 부족 영향...물량 확보가 관건

자동차 편중이 냉연SSC들의 설비증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냉연SSC의 경우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물류기지를 확보하는 등 설비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나 자동차 편중에 따른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비증설을 위해 물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  

업체 관계자는 "물량 확보가 되지 않는 상황 하에 설비증설은 무리"라면서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 고려해 보겠지만 당분간은 어려워 보인다"고 털어놨다.

이는 비단 냉연업계의 사정만은 아니다. 냉연과 열연을 함께 취급하는 한 유통업체도 지난해 말 열연SSC 완공 당시 올해 중 슬리터와 시어 등 설비증설 계획이 있었지만 현대하이스코의 상공정 진입과 HR의 수입가 상승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계획을 백지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설비증설 시기를 연기하거나 백지화시키는 등의 유통업체들이 늘면서 마진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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