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판매, 전년比 11%↑
도요타 리콜 사태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지난 1월 판매량은 리콜 사태 여파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9만8796대에 그쳤다. 월 판매량이 1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0년대 들어와서 처음 있는 일.
2월 판매 역시 8.7%나 감소해 10만대를 간신히 넘겼다.
이에 반해 도요타의 부진으로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월 3만4,004대를 판매, 전년 대비 11% 급증해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내 포드자동차가 전년 대비 43%나 급증했으며, 다른 일본자동차인 혼다와 닛산도 각각 12.7%, 29.4%가 증가하는 등 도요타 리콜 사태와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 회복이 맞물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