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떨어져 매출 축소에도 이익 증가
현대하이스코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43억9,540만원으로 2008년 229억517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하이스코의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2008년 5조346억원에서 지난해 4조4,233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 역시 1,715억에서 1,427억으로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반대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지난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순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원료 의존도가 높아 지난해 환율변동에 따른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