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냉장고·세탁기 생산 '쌩쌩'

LG電, 냉장고·세탁기 생산 '쌩쌩'

  • 수요산업
  • 승인 2010.03.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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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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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0% 증가...소형 가전도 ↑

LG전자의 창원공장 가동률이 최근 경기 불황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창원 1·2공장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수준 증가했다고 밝혔다. 창원 2공장의 경우 주력상품인 드럼 세탁기의 올해 1~2월 평균 세탁기 생산량은 4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어났다.

이를 철강 소재로 환산했을 시,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월별로 4,500여톤, 갈바륨은 860톤, 컬러강판은 3,800여톤 가까이 투입되는 양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창원과 러시아 생산법인에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세계 세탁기 생산 규모는 1,010만대에서 1,230로 증가했으며, 창원 공장은 이 중 절반 수준의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냉장고가 주력상품인 창원 1공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냉장고는 통상 1~2월이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이미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전체 생산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1,000만대 가량 증가한 1,3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달에 10만대가 생산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400리터 미만 용량 냉장고에는 컬러강판이 1,200여톤, 용융아연도금강판이 200톤 가량 소요된다. 이를 400리터 이상의 제품으로 환산하면 수치는 2배 이상 증가한다.  

한편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소형 가전 생산도 최근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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