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포스코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에 올랐다.

포춘은 3월 5일 전 세계 기업인 4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346개사와 이 가운데 톱 50대 기업, 항공·화학, 전자, 금속 등 55개 산업별 존경받는 기업 리스트를 각각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한국가스공사·LG·현대자동차가 포스코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총점 6.37점을 기록하며 6.74점을 받은 삼성전자에 이어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2위에 올랐으며, 금속부문 평가에서는 알코어·아르셀로미탈·티센크루프·신일본제철에 이어 5위에 선정됐다.

설문 항목은 △경영혁신 △인사관리 △기업 자산 활용 △사회적 책임 △경영 능력 △재무 건전성 △장기적 투자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부문으로, 포스코는 특히 기업 자산 활용·글로벌 경쟁력 등 전 항목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대 기업 1위에는 총점 7.95점을 받은 미국의 애플사가 선정됐으며, 구글·버크셔해서웨이·존슨앤존슨·아마존닷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42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5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한편 포춘은 1997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 이후 포춘이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 리스트에 연속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출처:포스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