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기 정기 주주총회 결과
현대미포조선(대표 최원길)은 12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했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제36기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5개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현대미포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3조 7110억 원, 영업이익은 3871억 원, 당기순이익은 37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외 이사로 이병주(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씨, 사내 이사로는 최원길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최원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산업의 경우 금융경색이 계속됨에 따라 선박공급 과잉과 중국과의 경쟁심화로 당분간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혁신하는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