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출하부터...톤당 1만5,000엔 인상
대리점에 이어 대형실수요까지 가격인상 확대해 나간다는 움직임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고베제강(神戶製鋼)은 특수강봉강, 보통강 봉강, 고 탄소강 선재 등 판매가격을 대리점에 이어 대형실수요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격인상 폭은 톤당 1만5,000엔(달러환산 시 톤당 150~150달러)이상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고베제강은 우선은 대리점을 중심으로 가격인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원료탄과 철광석 등 가격협상 결과를 반영해 추가 인상여부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수강용 선재와 봉강 수요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틸코드 등 고 탄소강 선재도 중국과 동남아시아시장의 수요가 호조로 예상되고 있다. 고베제강소의 생산은 현재 최고조로 2008년 상반기 수준으로 90%선을 보이고 있다.
연강선재 등 일반보통강 선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가격상승 분위기다. 특수강종을 중심으로 수요가 왕성하나 반면, 철강 원료가격은 더욱더 대폭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일본 고베제강 측의 논리는 강재의 안정적인 공급차원에서 원료가격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