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포스코가 4월말에서 5월초 톤당 15~20만원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내 철강가격 선도업체인 POSCO가 4월말∼5월초 경에 제품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4월에 철광석 및 유연탄 세부 광종(탄종)에 대한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며, 일본산 열연강판 국내수입가격도 4월 중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국과 국내 판재류 수요 회복세를 감안할 때 내수가격 조정시 대체로 원료가격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론 후판 가격의 원가전가는 쉽지 않을 전망이나 열연, 냉연 등의 품목은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상폭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보도된 원료가격 협상을 정리하면, 인상률은 철광석 평균 95%(분광 89%, 괴광 및 펠릿 100% 이상), 유연탄은 평균 72%(강점탄 55%, 미점탄 등 100%) 등으로 추정되는 데 이 경우 톤당 155달러의 원가상승 요인 발생해 원/달러 환율 1,125원을 적용하면 17만원대의 인상요인 발생한다"며 "포스코 측은 원가 상승을 감안, 한 번에 제품가격에 반영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원료가격 인상폭, 수입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국내가격 인상폭(열연기준)은 톤당 15만∼2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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