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 25.1%

2009년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 25.1%

  • 비철금속
  • 승인 2010.04.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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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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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광산 생산증대 및 신규 지분인수로 자주개발률 제고

신흥지역 8건 진출 등 자원개발지역 다각화 두드러져

2009년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이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09년도 우리나라의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이 전년(23.1%) 대비 2.0%p 상승한 25.1%을 기록했다. 6대 전략광종은 전기동, 아연, 니켈, 철, 유연탄, 우라늄이다.

6대 전략광종의 자주개발량은 전기동을 제외하고는 신규광산 지분인수 및 기존 광산의 생산증대로 인해 대부분 증가를 보였다. 금융위기에 따른 수입액 감소현상도 자주개발률 상승의 외부요인으로 작용했다.

2009년 신규진출 사업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59개를 기록했으며, 투자액도 전년대비 45% 감소한 10억2,6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광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는 신흥 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진출이 활발했으며, 사업실적이 전무했던 지역에 8건의 신규 진출이 이뤄지는 등 자원개발지역의 다각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종별로는 유효신고사업 중 64%가 유연탄(73개), 금광(64개), 동(37개)에 투자가 집중됐다.

금융위기 이후 민간투자가 크게 감소하고, 광물공사 등 공기업이 투자를 선도하면서 2009년에는 사업주체별 투자 규모로는 공기업 비중이 63%로 급증했다. 그러나, 누적투자액으로는 여전히 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1%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도 회수액은 유연탄광 사업의 판매 및 배당금 수익 등 생산량 증가에 의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수액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다.

전체 사업을 분석한 결과, 실제 투자가 이루어진 사업은 270개이며, 이 중 성공사업은 17개, 진행사업 153개, 실패사업 100개로 집계됐다. 조사·개발단계에서 생산까지 도달한 사업은 249개 사업 중 단 33개(13.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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