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수주잔량 기준 세계1위업체 등극

삼성重, 수주잔량 기준 세계1위업체 등극

  • 수요산업
  • 승인 2010.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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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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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그리스 해운선사로부터 유조선 9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유조선 9척을 수주하며 수준 잔량 기준 세계 1위 업체에 등극했다.

회사는 올해 첫 발주된 11만5,000톤급 유조선(아프라막스급) 9척 전량을 그리스 해운선사로부터 5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계약한 유조선들은 계약 즉시 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2012년 7월까지 모두 인도할 계획이며, 향후 1개월 이내 3척을 추가발주한다는 옵션조건도 계약서에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수주한 유조선들의 사양이 모두 동일해, 선박별로 별도의 설계 필요 없이 한 척의 설계도로 9척 건조가 가능해 연속건조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4월에 25억달러 수주를 돌파해 연간 수주목표인 80억달러의 31% 달성과 동시에, 전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420억달러, 33개월치의 수주잔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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