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철강부분 빠르게 회복 중”
현대종합상사가 현대제철 고로가동, 현대중공업 청도조선소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란 분석이 나왔다.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 인수 이후 청도조선소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간 손실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현대제철의 고로가동에 따른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부터는 외형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2010년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부진했던 철강 및 기자재 부문이 3월부터는 빠르게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던 청도 조선소 지분법손실액은 원가율 개선에 따라 09년 1분기 -114억원 대비 73.7% 감소한 -3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 측은 “올해 2분기부터 동사의 성장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1분기가 조직 정비를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한다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에는 현대제철의 고로가동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확대도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