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3,064억원 영업이익 8,809억원, 당기순이익 9,262억

현대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인 8,8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회복에 따라 해양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부문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은 5조3,064억원, 영업이익 8,809억원, 당기순이익 9,26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8년 4분기 때의 6,750억과 8,674억원보다 각각 30.5%, 6.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엔진 부문의 제작물량이 줄고, 해양 부문의 주요 공사가 끝나면서 지난해 4분기 5조3,317억원보다 0.5% 감소한 5조3,06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