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가격 강세 힘입어 올 1분기 실적 호조
2010년 1분기 고려아연 경영실적(단위:백만원,%) | |||||
구분 |
09년1분기 |
09년4분기 |
10년1분기 |
전분기비(%) |
전년동기비(%) |
매출액 |
523,311 |
784,615 |
801,056 |
2.1 |
53.1 |
영업이익 |
113,108 |
112,850 |
140,041 |
24.1 |
23.8 |
법인세비용 |
95,797 |
139,038 |
186,424 |
34.1 |
94.6 |
당기순이익 |
72,696 |
122,746 |
142,115 |
15.8 |
95.5 |
고려아연(대표 이의륭)이 비철금속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2010년 1분기 영업이익이 1,400억4,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3.1% 증가한 8,010억5,6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5.5% 증가한 1,421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판매량에 큰 변화는 없었으나 메탈가격 강세에 힘입어 제련수수료(TC) 수익성도 개선되는 등 제품단가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품목인 아연의 올 1∼3월 평균가격은 톤당 2,288달러로 2009년 1∼3월(톤당 1,172달러) 대비 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연(Lead) 평균가격도 톤당 2,221달러로 2009년 1∼3월(톤당 1,157달러)대비 92% 상승했다. 고려아연의 주력 생산품목인 아연과 연의 올 1분기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배 수준 상승하면서 실적 호조의 밑바탕이 된 것이다.
한편, 국내 업계 전문가들은 고려아연이 ▲메탈가격 강세 ▲TC 수익성 개선 ▲아연·연·귀금속 등 주력 생산설비의 증설 ▲글로벌 수요회복에 따른 판매호조 등을 이유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