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 호응 등에 상향 조정...총 3,900만대
삼성전자가 올해 북미지역의 평판 TV 판매량을 1,000만대로 늘려 잡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판매 목표는 890만대 가량이었지만, 지난해 출시된 LED TV를 비롯한 3D LED TV의 반응이 좋아 이같이 상향 조정됐다.
회사는 올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LCD TV 2,500만대, LED 1,000만대, PDP 400만대 등 총 3,9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삼성전자의 평판 TV 판매량은 총 3,168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평판 TV의 판매 호조로 삼성과 LG전자 등 가전업체는 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주문량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 LED TV의 경우 패널 부족 때문에 공급량이 주문량의 60~7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LG전자 LCD와 LED TV 역시 동일한 이유로 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