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기술, 세계 최초 '마그폼(Mg-Form)' 개발

오즈기술, 세계 최초 '마그폼(Mg-Form)' 개발

  • 비철금속
  • 승인 2010.04.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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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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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합금 이용한 초경량 친환경 '마그네슘거푸집'

마그네슘(Mg)합금을 이용한 제3세대 마그네슘거푸집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오즈기술(대표 김교훈)은 “초경량 신소재 금속인 마그네슘합금을 이용해 기존 유로폼 및 알루미늄 거푸집의 소음문제, 안정성, 작업성 등의 한계를 극복한 마그네슘거푸집 및 거푸집공사(Formwork)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즈기술은 인하대학교 벤처육성기업으로 시작해 중국 산시성에 마그네슘괴 및 마그네슘합금 생산 공장을 둔 국내 마그네슘업계의 숨은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다. 

▲ 오즈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마그폼'

거푸집 시장은 유로폼(철로 제작)을 거쳐 현재는 알루미늄폼(Al-Form)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이번 마그네슘폼(마그폼) 개발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마그네슘폼은 2008년 연구가 시작됐으며, 2009년 12월에 개발이 완료돼 현재 관련 특허 출원 중이다.

회사측은 '마그폼'에 대해 ▲기존 알루미늄거푸집 대비 35∼45%의 경량성 ▲시멘트(알칼리)에 강한 마그네슘합금 소재 채택(박리제 사용 저감) ▲기존 알루미늄 거푸집의 치명적 단점인 소음문제 해결(진동/소음 흡수능력 탁월) ▲Al-Form 대비 제조가격(원가) 경쟁력 ▲제조 용이(용접성, 압출 가공성 등) ▲공기단축(기존 Al-Form 대비 약 1∼3일 공기 단축효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등을 우수성으로 소개했다.

마그네슘거푸집은 마그네슘의 대표적인 특성인 경량성을 가장 잘 살린 획기적인 제품으로 들 수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35% 이상 가볍다는 장점 때문에 공기(工期) 단축은 물론 공사장 안전 확보가 용이해졌으며, 가설공사 작업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임에 따라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그네슘폼은 기존 유로폼과 알폼 등의 기존 제품에 비해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건설 현장에서의 소음 규제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더욱 우수하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인 것은 물론 박리제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환경 규제에서 매우 자유롭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에 사용되는 박리제의 일부는 환경 오염을 유발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오즈기술 김용석 이사는 “올 5월 중순 이후 양산에 돌입해 건설사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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