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GM, 경량 Mg 자동차부품 개발 협력

재료연-GM, 경량 Mg 자동차부품 개발 협력

  • 비철금속
  • 승인 2010.04.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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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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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재료연서 공동연구 위한 MOU 체결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와 GM 미국 본사 산하 Global R&D센터가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재료연구소는 4월 16일 조경목 소장과 김성준 선임연구본부장, 김수호 신금속재료실용화센터장, GM Global R&D센터의 소재 융합공정연구실그룹 책임자 아닐 사치데프 박사(Dr. Anil Sachdev)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 Global R&D센터와 공동연구 등 국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두 연구 기관은 이번 기본 MOU를 바탕으로 향후 △연비절감을 위한 고강도 자동차 경금속 합금소재 및 저가 고생산성 성형공법 공동연구 △초경량 자동차 구조용 부품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연구 수행 △상호 연구원 교환 및 기술 정보 공유 △상호간 기술 이전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최근 김수호 박사의 GM 방문으로 마그네슘 판재 성형, 내식, 접합 기술을 포함한 등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연구소와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국 자동차 산업을 이끈 핵심 원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연구소 보유 기술의 이전 활성화, 연구원 초청 및 파견 근무를 통한 연구 능력 향상 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뒤 GM Global R&D센터의 아시아 국제협력 담당자 아닐 사치데프 박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는 경량소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각 연구, 실험실 견학 및 관심 분야에 대한 토론 시간도 마련돼 향후 공동 연구 방향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MOU를 주도한 재료연구소 김수호 신금속재료실용화센터장은 “마그네슘과 같은 경금속 소재에 대한 인식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GM Global R&D센터와 공동 연구를 하는 것은 재료연이 관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재료 전문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OU로 양 기관의 중점 협력 분야가 될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는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한 세계시장선점 10대 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s)에도 포함돼 있을 만큼 국가적 관심이 높은 분야이다.

정부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개발을 통해 주력산업인 자동차 등 수송기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송기기의 고성능화 및 경량화를 통한 탄소배출의 획기적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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