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FE, 中 바오강에 이어 세번째
구매, 기술, 마케팅 부문 협력키로
동부제철(부회장 한광희)이 호주의 블루스코프스틸(BlueScope Steel, 대표 Paul O' Keefe 사장)과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고 지난 4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양사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동부제철은 호주 블루스코프스과 구매,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진행했던 열연강판 공급체제를 유지하면서 양사는 연 2회에 걸쳐 경영진 및 기술진과의 교류회를 갖기로 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표면처리 강판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블루스코프스틸의 미국 현지 계열사인 노스스타블루스코프스틸(North Star BlueScope Steel)과의 전기로 제철기술 협력에도 합의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일본 JFE스틸, 중국 바오산강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호주의 블루스코프스틸과도 MOU를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냉연사업에 필요한 소재인 열연강판 공급처를 다변화 하는 한편 전기로 제철사업에 대한 기술적인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간 조강 생산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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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조강 생산량 |
비고 |
BlueScope Steel |
530만톤 |
호주 유일의 제철회사 |
North Star BlueScope Steel |
180만톤 |
Nucor, SDI, 세베스탈 콜럼버스에 이은 |
JFE |
3,400만톤 |
세계 5위권 |
바오산강철 |
3,890만톤 |
세계 3위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