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내년까지 가파른 실적 개선 예상
철광석, 유연탄 등 원료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2분기 이후 철강관련 주의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경우 2분기가 성수기인데다가 최근 치솟고 있던 현물 시장의 원료가격이 안정된다면 철강주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1기 고로의 빠른 정상화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까지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KB투자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후판을 제외한 국내 판재류 수요가 견조하고, 최근 가격인상에 따라 국제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중국 철강시황이 하락세에 접어들지 않는 한 3분기 원료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국내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