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委, BHPBㆍ리오틴토 M&A 승인 연기

공정委, BHPBㆍ리오틴토 M&A 승인 연기

  • 철강
  • 승인 2010.05.07 09:40
  • 댓글 0
기자명 김상우 ksw@kmj.co.rk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HP빌리턴(BHPB)과 리오틴토의 기업결합에 대해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승인을 9월말로 연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다음달 기업결합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아 하반기로 미뤄졌으며 오는 9월 말이나 10월쯤에 승인 여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BHPB과 리오틴토는 세계 2, 3위 철광석 업체로, 양사의 세계 철광석 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하며,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 원재료의 65%를 공급하고 있어서 양사 합작사가 설립될 경우 시장의 과점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양사는 철광석이 공동으로 생산되더라도 판매는 각 회사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경쟁제한성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공정위는 두 업체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호주 현지 광산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