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제24회 중국철강산업시찰에 참가한 24명의 시찰단은 지난 5월 9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호텔에 모여 ‘중국경제 및 철강산업에 대한 이해’에 대한 강연을 가지면서 6박7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 안병국 수석연구위원은 “중국의 금융위기때 가장 큰 변화는 저평가됐을 때 싼값에 매입해 상품가격 급등기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으로 자원매입을 가속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철강 산업의 경우 양국 수출 양사성이 보여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은 중국 당국이 4조 위안 부양책에 이어 지방정부 차원 부양책 잇달아 발표하면서 철강이 수혜가 될 수 있는 것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재 위주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중국의 내수시장 침투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중국철강산업시찰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시찰에 앞서 향후 일정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학습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 참석자는 "안병국 연구위원의 강연을 통해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 및 철강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시찰에 앞서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철강산업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산업시찰을 통해 더욱 많은 걸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