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조선은 지난달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채무상환 유예기간을 2012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고 출자전환을 통해 수출보험공사가 최대주주가 되는 등의 경영정상화 방향을 가닥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SLS 측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원가절감과 임직원 급여삭감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우량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LS 조선은 지난해 12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이후 1월 중순부터 2개월간 채권단의 실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