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장기 'A+→AA-' 단기 'A2+→A1'로 올려
한국기업평가는 13일 포스코특수강(대표 성현욱)의 신용등급을 장기 신용등급은 'A+'에서 'AA-'로, 단기 신용등급은 'A2+'에서 'A1'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특수강은 스테인리스강을 주소재로 STS 선재와 봉강, 무계목강관 등을 생산하는 특수강 전문메이커로 주력 강종에서의 시장점유율이 60∼70%에 달하는 등 독점적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조와 함께 영업현금흐름의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재무안정성과 채무상환능력도 제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등급을 올렸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한기평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최근 수년간 철강시황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평균 9~11% 수준의에비타(EBITDA) 마진 추이를 지속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순이익 증가로 안정된 현금흐름(CF, 당기순이익+비현금비용-비현금수익)에 힘입어 니켈시황이 급락한 2007년을 제외하고는 연간 1,500억원 수준의 순현금흐름(NCF, CF-운전자본투자) 추세를 지속중이다.
작년말 기준 단기차입금이 전무한 가운데 순차입 부담은 528억원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54.5%와 13.6%대로 대폭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