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역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 계속과제 874억원, 신규과제 344억원 지원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올 한해 지역전략산업 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1,218억원을 지원한다.
동 사업은 13개 광역시·도별 전략산업 분야의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지원금의 70%(874억원)는 2008년도부터 지원 중인 계속과제에, 나머지 30%(344억원)는 신규과제에 지원하여 기업의 신규수요를 적절히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344억원이 지원되는 신규과제는 과제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고 수혜기업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年)2회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상반기 신규과제(165억원)는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5월 중으로 선정평가를 완료하고, 하반기 신규과제(179억원)는 6월 중 공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계속 과제는 전문가 자문, 현장실태조사 등 엄정한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하되, 개발이 지연되거나 실적이 미진한 과제는 과감하게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특히,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기존의 복잡한 사업체계를 ‘자유공모형’ 및 ‘과제지정형’으로 단순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사업관리의 효율성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선정된 과제라도 중간평가를 통해 하위 20%이내 과제를 조기 탈락시키는 ‘상대평가’ 제도를 도입하여, 온정주의적 평가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규과제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은 ‘99년부터 ’09년까지 총1조843억원을 투입하여, 지역별 전략산업 분야 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기업의 ‘매출액 증가 및 비용절감 효과’가 우수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도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전략산업 : 광역시ㆍ도 단위로 지역별 산업분포 및 특성 등을 고려하여 발전가능성이 높은 3∼4개의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