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조선산업 육성방안 논의

 울산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감소에 따른 지역 조선산업 진흥 방안을 찾기 위해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조선산업 동향과 전망, 조선산업 R&D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지역 조선업체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월 중소 조선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조선사 협력업체’가 포함되도록 제한규정을 완화하고 지금까지 71개사에 137억원을 지원했다.

 또 조선산업 R&D 활성화를 위해 올 초 ‘IT 및 조선해양지원 TF’(위원장·현대중공업 황시영 부사장)를 구성하고 ‘선단 Water Ballast control 시스템 개발’ 등 11건의 신규 과제를 발굴,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조선산업 연구개발 지원 방안과 지속적인 금융지원 등을 통해 기업 활동지원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