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010년 중소 수출입기업 물류공동화 지원사업’ 계획과 지원기준 등을 확정하고 6월 1일부터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는 지난해 인천지역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원대상 업체 컨소시엄을 지난해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컨설팅기간도 지난해 약 3개월에서 올해는 5개월(7월부터 11월까지)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각 컨소시엄은 5개 내외의 제조, 무역, 유통기업으로 구성되며, 자가 물류 의존도가 높고 물류공동화를 도모하는 중소 수출입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전문물류업체 및 전문물류컨설팅업체와 연계하여 물류공동화 유도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 화주기업들은 물류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진단을 받고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하여 업체당 평균 25% 정도의 물류비(5개 업체 총 12억3,000만원)를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화주기업은 물류공동화를 통해 물류 효율화와 물류비 절감을 도모하여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우리나라 제조·무역·유통업체 등 화주기업들의 물류공동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중 물류공동화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간 공동물류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차량운행량 감소, 적재율 및 보관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가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는 5월 27일 인천 남동공단, 6월 3일 안산시화공단, 6월 4일 원주의료산업단지 회의실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제물류지원단 홈페이지(kilc.kita.net) 내 ‘2010년 중소 수출입기업 물류공동화 지원사업 참가업체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