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4대강 중심 대형SOC 건설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대량 실수요 발생
수출...중국수출 비롯한 기타아시아 유럽 중동 중남미시장 등 신흥시장 위주 견실한 성장
건설기계산업協...“2010 연간기준 2008 최고정점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 밝혀
3월과 4월 굴삭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생산과 판매가 전년대비 93.4%와 85.9% 두 자릿수의 큰 폭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3월 내수판매 증가는 4대강을 중심으로 한 대형SOC 건설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대량 실수요 발생, 국내외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중국수출을 비롯한 기타아시아 유럽 중동 중남미시장 등 신흥시장 위주의 견실한 성장세가 그 뒷받침이 되고 있다.
현재 수출은 對중국시장 및 신흥시장 수출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회복을 보이고 있다. 신흥시장 수출은 순위는 중국(57%) 기타아시아(17%) 유럽(16%) 중동(11%) 중남미(8%)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윤영석 이사에 따르면, 내수도 좋고 덩달아 수출도 좋아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10년 연간기준으로 볼 때 2008년 최고정점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시장은 전체 건설기계 수출의 50%이상 점유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되겠지만 중국시장은 고속도로 신설 등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대형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중국의 긴축정책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계의 해외시장 수출은 신흥시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중국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173.5%) 중동(49.7%) 아프리카(59.2%) 등 신흥시장 수출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오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대비한 특수가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반면, 남미 칠레는 지진복구공사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기대됐으나 세계 각 국으로부터 무상원조가 물밀 듯이 들어와 기계장비 수요 자체를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