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의 글로벌화’ 주제로 3일 열려
박태준 이사장 "진정한 교류 시대 확립해야"

아시아 지역에 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대표적인 학술행사인 ‘포스코아시아포럼’이 3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아시아 문화의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포스코아시아포럼은 포스코청암재단과 포스코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행사는 4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박태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과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250명이 넘는 학자와 외교사절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태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존 던칸 미국 UCLA 교수는 “아시아의 인본주의 문화를 잘 연구하면 서양식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세계를 이끌어 나아갈 만한 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신기욱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는 “아시아 61개 나라의 문화는 이질적이지만 다른 문화와 공존하는 개방적인 환경을 마련할 때 세계화의 흐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포스코청암재단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아시아펠로십 프로그램의 1년간 연구성과가 발표됐으며, 동북아와 동남아, 중앙아, 남아시아로 모두 4개의 분과회의에서 다양한 토론이 펼쳐져 아시아 문화에 대한 심도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