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톤급, 사고 발생시 대응시간 단축

이번에 진수한 제민 12호는 총 길이 102.4m,폭 13.2m 규모의 1,500톤급 고속경비함으로, 해상사고 발생시 대응시간 단축을 위해 고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속력을 기존 20노트(시속 37㎞)에서 30노트(시속 56㎞)로 높였고 40㎜ 자동포, 20㎜ 발칸포 1문씩을 탑재하고 40노트급 고속단정 2척과 분당 20톤을 분사할 수 있는 소화포 2대도 갖췄다.
제민 12호는 6개월여의 내부의장 공사를 거쳐 오는 12월 해양경찰청에 인도된다. 건조를 마친 선박을 바다에 처음 띄우는 진수식에는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이길범 해양경찰청장 및 진해지역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